한·미 방위비협상 2차 회의 종료…"상호 입장 이해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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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5-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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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의 한국 주둔 비용 중 한국 정부가 부담할 몫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23일 마무리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차 회의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에서 지난 4월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1차 협의 시 양측이 개진한 방위비 분담 관련 주요 입장 및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검토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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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수시로 협의 진행"…3차 회의는 미국서 열릴 전망

사진외교부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2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됐다. [사진=외교부]
주한미군의 한국 주둔 비용 중 한국 정부가 부담할 몫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23일 마무리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차 회의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에서 지난 4월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1차 협의 시 양측이 개진한 방위비 분담 관련 주요 입장 및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검토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한·미는 제12차 SMA와 관련해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서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방위비 협상은 통상 양국을 오가며 진행돼, 차기 3차 회의는 미국에서 열릴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인 지난 21일 서울에서 사흘간 2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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