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차 회의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에서 지난 4월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1차 협의 시 양측이 개진한 방위비 분담 관련 주요 입장 및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검토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한·미는 제12차 SMA와 관련해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위비 협상은 통상 양국을 오가며 진행돼, 차기 3차 회의는 미국에서 열릴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인 지난 21일 서울에서 사흘간 2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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