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3일 제이슨 매서니 랜드연구소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랜드연구소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안보·건강·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매서니 소장은 배리 파벨 부소장, 오미연 한국석좌, 마크 코자드 선임국제국방연구원 등과 대표단을 꾸려 방한했다.
신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서는 한·미 정부 간 협력 외에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도 중요하다”며 랜드연구소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점에 사의를 표했다.
랜드연구소 대표단은 한·미동맹이 지난해 워싱턴선언,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을 기반으로 획기적 도약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동맹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미 간 과학기술동맹으로의 발전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한·미 국방부의 과학기술·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노력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연구소 대표단은 국가안보에서 과학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공급망 위기 등 확장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랜드연구소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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