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최경주 후원 이어가는 SKT…"단순 스폰서 넘어 골프 생태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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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5-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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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일궈낸 최경주 프로와 후원사 SK텔레콤의 동행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이 프로그램에 주니어 선수로 참가했던 정찬민 선수가 6년만에 프로 골퍼가 돼 돌아와 멘토로 참가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SKT는 그러면서 "최경주 프로는 2022년 시작해 올해까지 3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며 "해당 대회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긴밀한 동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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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지난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일궈낸 최경주 프로와 후원사 SK텔레콤의 동행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SKT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2010년부터 최경주 프로를 후원했다. 하지만 평범한 선수-스폰서 관계를 넘어, 장학사업과 ESG 활동을 함께 해내 온 동반자에 가까웠다는 설명이다.

가령 SKT는 2014년부터 최경주 재단과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여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이다.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도왔다.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는 최근 독일 괴테극장(Goethe Theater)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T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해당 대회는 골프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 마련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매년 SK텔레콤 오픈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의 시작도 최경주 프로가 함께 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 골퍼들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골프 기술과 자신의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리다. 최경주 프로는 라운드가 처음 시작된 2017년부터 3년 간 주니어 선수의 멘토를 자처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이 프로그램에 주니어 선수로 참가했던 정찬민 선수가 6년만에 프로 골퍼가 돼 돌아와 멘토로 참가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SKT는 그러면서 "최경주 프로는 2022년 시작해 올해까지 3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며 "해당 대회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긴밀한 동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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