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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 도항 이력이 있는 40대 외국 국적의 남성이 말라리아에 감염,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성은 올 4월 하순 말라위를 방문했으며, 이달 18일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경했다. 입경 시부터 기침과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20일 의료기관 진단 결과 말라리아 감염이 확인돼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됐으며 사망했다.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올해 말라리아 감염자는 총 4명. 모두 역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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