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페이스피가 삼성증권과 신원인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피는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신원인증에 필요한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에도 다수의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안면인식 기술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삼성증권은 페이스피의 솔루션을 활용해 사용자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자사 금융 서비스의 고객 경험과 사용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페이스피는 삼성증권 공급 계약 이후 본격적인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한편, 한컴은 페이스피의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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