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 창립 15주년·설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아트페스티벌 숲' 개최

[사진=수림문화재]

수림문화재단이 창립 15주년과 설립자 동교 김희수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 축제 '아트 페스티벌'을 내달 8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서울 동대문구 홍릉 지역의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재단 설립자 동교 김희수 선생의 인생철학인 인재 양성과 문화 입국 정신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수림뉴웨이브상, 문학상, 미술상, 수림아트랩 선정자 등 수림문화재단과 함께 해온 예술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야외 마당에서는 연희집단 더(The) 광대 '당골 포차', 크로키키 브라더스 '드로잉 서커스', 악단광칠 '매우 춰라!' 등 공연이 진행된다. 또 아트갤러리에서는 수림아티스트 서성협, 서인혜, 지희킴, 최영 작가가 전시 '작은 빛'을 선보인다. 재단 발자취와 설립자 삶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 '아카이브 수림'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지희킴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 '드로잉의 정원', 최영 작가 소설 '작은 빛'을 함께 낭독하는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림 놀이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수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모여 예술을 즐기고 나눔을 강조한 동교 김희수 선생의 철학과 재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림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문화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