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시점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소프트웨어’”라며 “전 세계 젊은이들은 게임을 비롯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통의 경험을 쌓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자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예로 들었다. 크래프톤은 그간 배틀그라운드로 누적 15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그 결과 전체 매출 중 95% 정도를 해외에서 창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은 배틀그라운드란 단일 게임으로 다양한 소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작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성과도 거뒀다.
장 의장은 “(이러한 환경이) 공통의 경험으로 이어져 어떤 것도 극복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 30년간 정보통신(IT) 업계에 종사하면서 최근만큼 국가 간 정세가 불안정하다고 느꼈던 적이 없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결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