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 3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을지대 의료공학전공 김정래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김하용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같은 학과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가 교육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정래 교수는 의료기기 분야 연구 개발과 특허 등록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의학, 공학이 접목된 전공 도서를 발간해 학생 학습에 기여하는 등 30여 년간 1900여명의 전문의료 공학인을 양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하용 교수는 소아정형외과 분야 명의로 꼽힌다.
대전을지대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에서 3000여건의 뇌성마비 아동 보행 동작을 분석하고, 중증 외상 소아 치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명신 교수는 기초의학 전공을 선택해 의사 과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인체 질병에 관한 연구와 논문 등으로 인체 감염 바이러스의 병인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법 개발에 이바지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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