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국방 로봇체계 발전방안 토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본부 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방사청장, 한국국방연구원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합동군사대학교총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토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전쟁 양상과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투현장에서 로봇을 활용, 작전효율성과 전투원 생존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군에서 발전시킨 작전유형별 로봇체계 작전개념과 중·장기 전력소요, 현존 전력과 미래 첨단전력 최적화를 통한 전투력 극대화 방안, 신속한 전력화와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각 기관의 건의 및 협업사항,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로봇체계 발전을 위해 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각 군이 필요로 하는 로봇전력을 전투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체계를 국방 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도 로봇체계를 신속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전력체계뿐만 아니라 작전개념과 부대구조까지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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