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 목표 수렴 확신 지연...금리인하 시기 불확실성 커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4-05-27 19:1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16개 사원은행장이 참석했다.

  • 글자크기 설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16개 사원은행장이 참석했다. 이 총재와 은행장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총재는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은 경우의 리스크(위험)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가운데 기업 신용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살펴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행권도 한은과 함께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등 금융산업 구조 개선 추진에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