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63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700만명 늘었다고 28일 전라남도가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리하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른 것으로 지역별 대표 관광지의 입장객 수가 집계돼 있다.
전남 관광객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은 전남 방문의 해 행사와 제104회 전국체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같은 큰 행사가 열렸고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한 광양매화축제 등 시군별 주요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10년 만에 다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만습지가 인기를 끌어 2022년보다 500만명이 늘어난 780만명이 지난해 찾았다.
광양 청매실농원도 지난해 145만 명이 찾았고 강진 남미륵사도 59만 명이 방문했다.
전라남도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로컬 관광자원을 5대 분야로 통합 브랜드화하고,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지역을 다녀가도록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숙박·체험시설·교통 등 원스톱 예약·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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