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27일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및 민·관·경 화장실 합동점검을 성결대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점점 심해지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년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안양시 공무원과 만안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결대 내 건물 6개소 화장실에 대한 합동점검을 펼쳤다. 또 불법촬영 예방 홍보 리플렛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불법촬영 근절과 인식개선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대학 축제를 앞둔 학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점검 시 전파 탐지기와 적외선 탐지기, 렌즈 탐지기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공원과 하천변 등의 공중화장실 내 24시간 운영되는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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