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아리바우길 9코스를 따라 경포해변, 경포호 산책길, 경포 가시연습지, 경포 생태저류지, 경포호 산책길을 포함한 총 11km 코스로 구성됐다.
작년에는 이른 아침에 시작했지만, 올해는 오후 5시경에 시작해 동해안의 핑크빛 노을을 감상하며 색다른 레이스를 즐기고 강원에 머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내외국인 모두가 참여해 아시아 힐링 관광수도 강릉시의 매력을 빛냈다. 아리바우 경포 트레일 런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가, 댄스 피트니스, 애프터 비어 파티, 강릉 지역 먹거리 나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 구미대양주 신흥시장 집중 공략 마케팅 총력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캐나다, 이탈리아, 폴란드, 스웨덴 등 구미대양주 신흥시장 주요국의 유력 여행업계 관계자,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베뉴, RTO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행사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설명회와 업계 관계자 비즈니스 상담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캐나다, 폴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현지 여행사 및 홍보지점 관계자와 총 10건의 B2B 현장 상담을 추진하면서 도내 주요 스키리조트 인프라 및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별관광객(FIT)을 위한 관광택시 서비스, 주요 한류 관광지, 트레킹 및 웰니스 등 특수목적관광(SIT) 테마별 관광 자원 등을 소개해 강원 관광 신규 상품 개발을 적극 독려했다.
KT 빅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기존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자치도)를 방문하는 주요 외국인은 일본과 중국 및 중화권 국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심이었으나 최근 개별관광객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 구미주와 호주 등 대양주 국가 관광객이 이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구미대양주 신흥시장 관광객의 강원 방문을 위해 타깃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향후 구미대양주 시장 관계자를 초청해 상품 개발 팸투어를 추진하고, 현지에서 강원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강원자치도를 적극 알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관광객 유입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