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 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여 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의 봉사 활동이 펼쳐진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 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내리에 거주하고 있는 성필임 씨는 “괴동동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온 지 벌써 55년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진심을 담은 봉사 활동으로 마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포스코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안 곳곳을 내 집처럼 꼼꼼히 고쳐주고 골목마다 도색 작업을 해줘서 마을 일대가 환해졌다”고 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최재호 과장(벽화봉사단 단장)은 “제내리가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수해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들이 다시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 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동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 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 취약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 별로 해변 환경 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 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 회사들이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 활동)’ 연계 봉사 활동도 진행된다.
포스코DX는 지난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 생물을 수거했고,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와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 시설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
한편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 개 봉사단이 활동 중으로, 포스코그룹의 나눔문화를 정착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 계층 자립과 미래 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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