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원주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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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정성주 기자
입력 2024-05-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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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의료기기산업 디지털(AI) 전환으로 새로운 도약 시작…선포식 개최

  • 도로관리사업소 100주년 맞이 건설단체연합회와 현장간담회 및 기념행사 개최

사진원주시
김진태 도지사(가운데 오른쪽)이 원강수 시장(가운데 오른쪽)과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의료기기산업 디지털(AI) 전환 선포식에서 “현재 모든 산업은 디지털, AI 산업과 결합 중인데 의료기기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며 “오늘 선포식은 대한민국 처음으로 지자체에서 개최되는데 이를 계기로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강원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전략에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포함된 만큼 원주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에 도에서도 앞장서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 착수를 기념해 의료기기산업 디지털(AI) 전환 선포식이 개최되며 디지털(AI) 전환으로 의료기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주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주관으로, 도지사, 원주시장, 의료기기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AI) 전환과 혁신을 다짐했다.

전국 최초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은 과기정통부의 ICT 지역재창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강원자치도, 원주시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기획·발굴한 사업이다.

올해 4월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고, 사업 추진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기관으로 강원테크노파크와 원주연세의료원, 상지대학교가 참여해 추진된다.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디지털트윈은 물리적인 물체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가상 모델로 인공지능(AI)으로 학습, 문제해결, 패턴인식 등을 분석하고, 가상모델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품 개발은 기간과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되고,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예측을 높임으로써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지난 20여 년 간 수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루었으며 AI 디지털 기술 활용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에, 지역 주력 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도로관리사업소 100주년 맞이 건설단체연합회와 현장간담회 및 기념행사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이하 도로관리사업소)가 출범 100주년을 맞이해 5월 28일 원주 본소에서 강원건설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1924년 일제강점기 시대 토목관구로 시작한 도로관리사업소는 1972년 토목관구와 도로포장사무소가 통합돼 건설사업소, 1982년 도로관리사업소로 명칭이 바뀐 뒤 작년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됨에 따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당시 조선신문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는 총면적 일천여 방리로 재해관찰과 응급조치를 비롯한 민원처리 등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 춘천, 강릉, 원주, 평강의 네 개소에 토목관구를 설치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도로관리사업소에는 280여 명의 직원이 66개 노선(위임국도 14개, 국가지원 10개, 지방도 42개) 2117km의 지방도와 위임국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위험도로개량과 과적차량 단속, 건설품질검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및 겨울철 제설 등을 도맡아 도로 기능이 제 기능을 발휘해 이용자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먼저,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박기영 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8개 강원건설단체연합회, 건설국장과 관련부서 과장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직원들에게 항상 도내 업체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땄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인데 간극을 좁히기 위해 도에서도 제2경춘국도 분리발주 등 적극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업체의 대형사업 참여 확대방안, 노후 도로시설물 개선 예산 확보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이후 도로관리사업소 100주년 기념식수 식재와 도로보수원의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합동작업 업무 진행을 위해 신규로 도입한 도로안전 관리차량 키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진태 지사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제설에 힘써 줬던 도로관리 사업소 직원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건설업 회장님을 비롯해 유관기관에서도 도로관리사업소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와주셨는데, 앞으로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새로운 100년을 위해 열심히 달려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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