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췌장암·간암 환자 대상 중입자 치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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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입력 2024-05-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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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병원은 췌장암·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세포를 정밀 조준하는 중입자 치료를 28일 가동한다고 밝혔다.

    췌장암, 간암, 폐암은 주변에 다른 장기가 있어 360도 돌아가는 회전형 치료기가 쓰인다.

    금웅섭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췌장암과 간암은 주변에 정상 장기가 많고 발견이 늦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 많지만 중입자 치료는 이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 항암 치료와 중입자 치료의 조화를 통해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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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브란스병원
금웅섭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28일 중입자치료를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은 췌장암·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세포를 정밀 조준하는 중입자 치료를 28일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을 거대한 입자 가속기에 주입해 암세포를 정밀 조준 타격하는 대형 치료 장비다. 정상 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고선량 방사선을 보냄으로써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세암병원은 이날 췌장암 3기 환자 김모씨(47)와 간암 3기 환자 이모씨(73)를 대상으로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를 가동했다. 회전형 치료기가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브란스병원 그간 고정형 치료기만 사용했다. 고정된 각도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고정형 치료기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만 사용된다. 췌장암, 간암, 폐암은 주변에 다른 장기가 있어 360도 돌아가는 회전형 치료기가 쓰인다.

금웅섭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췌장암과 간암은 주변에 정상 장기가 많고 발견이 늦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 많지만 중입자 치료는 이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 항암 치료와 중입자 치료의 조화를 통해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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