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깜짝이야" 밤 11시 35분에 '대남전단' 관련 위급재난문자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4-05-29 07:1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밤중 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경기도민이 식겁하는 일이 발생했다.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라는 위급 재난 문자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발송됐다.

    이를 두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 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밤중 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경기도민이 식겁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밤 11시 35분쯤 '북한 대남전단(삐라)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라는 위급 재난 문자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발송됐다. 

이를 두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 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잠을 자는 시간에 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깜짝 놀랐다고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경기도에 사는 네티즌들은 "오후 11시 34분에 경보 울려서 기절하는 줄. 놀라서 잠 다 달아났음. 다시 잠들긴 글렀음" "지금 삐라 날린다고 오밤중에 재난문자 날린 거야?" "와씨 재난문자 뭐야 심장 떨어질 뻔" "북한이 오물 담긴 삐라 살포했으니 경기강원지역 조심하란 내용이면 지금 이 시간에 위급 재난문자로 알려야 할 사항은 아니잖아 얘들아 다시 이불 덮고 코 자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풍선 10여개가 식별됐다. 

떨어진 풍선 일부에서는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