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밤 11시 35분쯤 '북한 대남전단(삐라)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라는 위급 재난 문자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발송됐다.
이를 두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 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잠을 자는 시간에 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깜짝 놀랐다고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풍선 10여개가 식별됐다.
떨어진 풍선 일부에서는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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