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나스닥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1p(0.22%) 하락한 2716.8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14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9p(0.12%) 하락한 2719.56로 출발했다.
간밤 사이 뉴욕증시 기술주의 강세에도 전반적인 매도물량 증가에 혼조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02%(1.32포인트) 오른 5306.04로 장을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5%(216.73포인트) 하락한 3만8852.8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엔비디아의 7%가량 상승세에 힘입어 0.59%(99.08포인트)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KB금융(1.69%), SK하이닉스(0.99%), 삼성물산(0.65%), 삼성전자(0.13%)만 소폭 상승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96p(-0.47%) 하락한 847.0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2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41p(0.17%) 하락한 849.60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목록에서도 클래시스(1.21%)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종목은 하락세다. 엔켐(-3.91%), 솔브레인(-2.62%), 에코프로비엠(-2.47%)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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