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강동원이라는 역대급 캐스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드디어 시청자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는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오는 2025년 공개를 확정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배우 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배우 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의 작품이다.
전지현이 연기하는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인물이다. 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산호 역은 강동원이 맡았다. 산호는 국제 용병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북극성'은 강동원이 '매직' 이후 20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로 눈길을 끈다. 강동원은 '북극성' 프로듀서로서 제작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웰메이드 작품을 만들어왔던 제작진도 대거 합류했다. 영화 '박쥐',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오랜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마더', '작은 아씨들'을 쓴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빈센조', '작은 아씨들',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이 맡았다.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북극성'만의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허 감독은 국내 대표 무술감독으로서 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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