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워트, 40조 규모 공조시장 개화 기대감 확대…반도체 특수공정용 칠러 개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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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5-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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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위한 냉각 시스템 및 칠러(Chiller) 등 공조제품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반도체 특수공정용 칠러를 개발, 관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워트 주가가 강세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와 업타임은 데이터센터 소유자와 운영자의 3분의1 이상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구현을 희망하는 기업 비중이 2022년 5%에서 2027년 75% 대폭 늘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칠러를 활용한 대규모 냉각 시스템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서히 그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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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트 CI그래픽워트 홈페이지
워트 CI [그래픽=워트 홈페이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위한 냉각 시스템 및 칠러(Chiller) 등 공조제품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반도체 특수공정용 칠러를 개발, 관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워트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전 11시 1분 기준 워트 주가는 전일 대비 410원(4.42%) 오른 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는 2023년 148억5000만 달러(약 20조2590억원)에서 2030년 303억1000만 달러(약 41조3519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 평균 10.7%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비슷한 규모의 건물 전력 소비량 대비 40~100배 수준에 달하기 때문이다. 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의 경우 2026년 620~1050TWh(테라와트시)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를 위한 공조제품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와 업타임은 데이터센터 소유자와 운영자의 3분의1 이상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구현을 희망하는 기업 비중이 2022년 5%에서 2027년 75% 대폭 늘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칠러를 활용한 대규모 냉각 시스템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서히 그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칠러를 개발하고 있는 워트가 주목받고 있다. 워트는 항온수 공급부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특수공정에 사용되는 항온수 장비(칠러)를 개발해 해당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신제품 극저온·극고온 칠러 등 개발이 가능한 연구·개발(R&D)센터 확대도 진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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