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오' 송영관 "푸바오 하루 대신 살아보고 싶어"…여전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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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5-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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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관 사육사가 중국으로 간 푸바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송 사육사는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워낙 '뚠빵'했다"며 "'뚱뚱하다'라는 표현이 싫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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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송영관 사육사가 중국으로 간 푸바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 코너에는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 사육사는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워낙 '뚠빵'했다"며 "'뚱뚱하다'라는 표현이 싫었던 것 같다. 뚱뚱하다는 이야기를 안 듣게 해주고 싶어 '뚠빵이'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송 사육사에게 "딱 하루만 판다의 시선으로 살 수 있다면 어떤 판다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송 사육사는 '푸바오'라고 대답했다. 그는 "지금 푸바오가 중국에 있으니까 푸바오의 하루를 대신 살아보면 다시 유체이탈처럼 나올 때 푸바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며 "푸바오가 중국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도 대리 체험을 해보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송 사육사는 푸바오와 이별 후 느낀 감정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이별이) 물론 힘들다"면서도 "푸바오는 예정하고 시작을 해서 이별의 순간에 후회가 남지 않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27일 중국 신화통신 웨이보(微博, 중국판 엑스)에는 중국판다보호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에서 지내는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이 공개된 후 푸바오가 '접객'에 동원되고 탈모 증상까지 나타났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중국판다보호센터는 28일 푸바오의 모습을 인터넷으로 중계했다. 푸바오 전담 쉬샹 사육사는 탈모 논란에 대해 "여름이 되기 전 솜털이 빠진다. 탈모가 아니라 털갈이다"라고 해명했다. 접객과 경련 의혹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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