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본예산 대비 2221억원 증액된 규모이다. 시는 올해 첫 추경 예산안에 계속되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예산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시민 복리 증진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편성했다.
특히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이 직접 건의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편성해 시민 편의 증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원 지원 5억원 △제부도 진입도로 보수 30억원 △기안남로 도로 및 동탄공원로 보행로 정비 5억원 등이다.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 △포트홀 보수 등 도로정비 72억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13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36억원 △시민안전보험 및 자율방범활동 지원 11억원을 반영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가족돌봄수당 지원 30억원 △누리과정 5세 추가 지원 13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저출산 시대 대응에 중점을 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시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예산에 반영한 만큼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대비 식품위생업소 점검
점검 대상은 전곡항 내 일반·휴게음식점 44개소와 기타 식품취급업소 3개소이다.
점검은 위생정책과 담당직원 5명으로 구성된 위생관리 전담반이 업소별로 2회 이상 방문 점검을 원칙으로 실시하며 조리원 앞치마·식탁보 등 식중독 예방 물품 지원 및 식중독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식품 등의 취급기준, 가격표 게시여부, 호객행위 여부 등을 실시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송경수 위생정책과장은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먹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전곡항 행사장 내 음식점 4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철저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고,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해 업체별 식재료 검수·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와 오염 가능성을 진단하고 현장 실정을 고려해 보완책을 제시해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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