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지난 28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성군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달성군은 이날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등 4개 단체 해외파병용사와 그 가족 400명을 초청했으며, 해외파병용사와 그들의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리했다.
기념공연으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공연, 감사패 전달, 감사 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해외파병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지금 우리의 행복을 만들었다는 ‘희생,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화애락 공연단의 퓨전국악 공연과 감사의 마음을 한국 무용으로 표현한 편봉화 무용단의 한국 무용공연이 펼쳐졌다.
또, 월남전참전자회 예그린 악단의 축하 무대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님과 함께’ 등 해외 파병용사 관련 연주를 포함한 레파토리로 열띤 공연이 이어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과 함께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를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공훈을 함께 기억하고 명예를 높이는 다채로운 보훈 행사를 추진하여 가장 앞서가는 보훈, ‘보훈이 빛나는 달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달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17만원) 신설했으며,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30만원 지원, 사망위로금 및 의료비 지원 등 33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과 유족의 생활 안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