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박규백 1함대 사령관이 주관하였으며,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병훈 동해어업관리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동해 수호 및 어업인들에게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해 해양환경 특성과 작전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합동작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오징어 성어기 상황평가 및 대비계획, 동해상을 이동하는 외국 어선 관리방안 등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해군 1함대 사령관 박규백 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동해를 수호하는 군·경·기관 간 작전효율성을 더욱 증대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며, "해상을 통한 적 도발에 대응하고 우리 국민의 해상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는 동해 저도어장 및 북방어장 등 접적해역에서의 어로보호지원작전, 각종 재해·재난 상황발생 시 탐색·구조작전 등 다양한 작전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해해경청 및 동해어업관리단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하고 있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해양정화활동에는 해군 1함대를 비롯해 동해해양경찰서, (주)포스코이앤씨,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 삼척시 등 민·관·군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에서 활동 일정을 확인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정화활동에 필요한 수거 도구를 지급받았다.
해양환경공단의 드론을 활용하여 해양 쓰레기가 밀집된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하여 효율적인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덕산항 내와 방파제 주변에 있는 페트병, 비닐, 어업용 로프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1함대 공병대대장 권오창 중령(진)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하여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것은 해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해군 1함대는 동해수호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