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서 드디어 넷플릭스 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4-05-30 08:3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IP)TV 서비스인 B tv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가 탑재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넷플릭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8개월 만이다.

  • 글자크기 설정
  • B tv·넷플릭스 서비스 조합 요금제 4종 출시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IP)TV 서비스인 B tv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가 탑재된다. 양사 간 오랜 갈등이 지난해 극적으로 봉합되면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넷플릭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 '기생수: 더 그레이'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을 비롯해 넷플릭스가 스트리밍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B tv에서도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관련 신규 요금제를 총 4종 출시한다. 월 3만1000원 'B tv 올 넷플릭스 프리미엄'부터 월 2만5500원 'B tv 스탠다드 넷플릭스'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회사 측은 3년 약정 기준 결합 요금제가 넷플릭스 별도 이용비보다 월 최대 2500원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신규 가입은 물론 현재 B tv와 넷플릭스를 따로 이용 중인 고객도 전환 가입이 가능하다. B tv와 넷플릭스 요금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B tv 청구서로 한 번에 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 tv가 넷플릭스를 만나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OTT를 한 번에 즐기는 미디어 시청 경험을 확대했다"고 설명하고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협력은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보다 늦게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KT는 2020년에 자사 IPTV와 넷플릭스를 제휴한 상품을 선보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2019년부터 망 사용료 대가 산정을 두고 넷플릭스와 마찰을 빚었고, 이듬해 양사 모두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소송은 망사업자(ISP)와 콘텐츠사업자(CP) 간 망 사용료 논쟁을 촉발했다. 지난해 9월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상호 소송을 취하했다. 이후 B tv와 넷플릭스가 머리를 맞대 이번에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를 적용한 리모컨도 함께 출시한다.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새로 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에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협업 행사를 기획하는 등 넷플릭스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미디어·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협력 관계도 구축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컴퍼니(CO) 담당은 "실시간 방송과 VOD·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고객 모두 더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