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에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쓰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 구축하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은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일상 언어로도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계청 자료들을 일반 사용자·기업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라비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자사 클라리오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튜닝(조정)·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에서 수집한 사회·경제·산업 분야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통계청 AI 챗봇은 중앙행정기관의 첫 생성형 AI 도입 사례로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공공기관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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