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주 26주 만에 상승 전환된 후로 2주 연속 상승세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면서 전주(0.01%)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오르면서 전주(0.05%) 대비 오름폭을 키우며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성동구가 0.19% 상승해 크게 올랐고, 서대문구는 0.04% 상승해 지난주(0.09%) 대비 -0.05%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면서 주요 관심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는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0.03% 상승하면서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은 0.06% 올랐고, 경기는 0.00%로 보합 전환됐다.
지방은 -0.01%를 기록하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지수는 0.10%로 전주(0.10%) 대비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상승세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대문구가 0.18% 상승해 크게 올랐고, 중구(0.19→0.07)와 서초구(0.17→0.05)가 지난주 대비 -012%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5%로 전주(0.07%)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11% 상승했고, 지방은 -0.01%로 전주(0.02%) 대비 하락 전환됐다. 인천 지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0.21% 올랐고, 경기도는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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