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 · 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세트, 소금, 전해질용액, 물스프레이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을 갖춘 구급차다. 도내 35개 소방서에 총 281대가 준비됐다.
또한 소방 펌프차에 구급 장비를 보유한 펌뷸런스 260대를 마련해 구급차 부재 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 이송 지도, 도내 무더위쉼터 지정 및 운영 현황 안내 등 의료지도 상담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83명으로 2022년 발생한 353명과 비교해 93.5%(330명) 증가했다. 폭염 관련 출동 건수 역시 2021년 167건에서 2023년 555건으로, 이송 인원은 2021년 148명에서 2023년 479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