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가 지난해 한우 1마리를 팔 때마다 142만원씩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생산비가 줄었지만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가축비가 감소하면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우 비육우 생산비는 129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0원(-0.2%) 감소했다. 사료비와 자가노동비 등은 올랐지만 송아지 산지가격이 하락해 가축비가 줄었다.
생산비는 줄었지만 한우 비육우 1마리당 순손실의 적자는 커졌다. 2023년 한우 비육우 1마리당 순손실은 142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전년 대비 73만6000원(106.8%) 감소했다. 한우 비육우 평균 경락값이 2022년 1㎏당 2만980원에서 2023년 1만8619원으로 11.3%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우 번식우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2022년 번식우 1마리당 순손실은 40만9000원이었지만 2023년에는 127만6000원을 기록했다. 사육비가 증가하고 송아지 및 한우 암소의 산지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육우 상황도 나쁘다. 육우 1마리당 순손실은 2022년 139만6000원에서 2023년 202만원으로 확대됐다. 육우 생산비가 같은 기간 83만1000원에서 81만9000원으로 줄었지만, 판매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육우 경락값이 1만910원에서 9646원으로 줄었다.
산란계와 육계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산란계 1마리당 순수익은 4830원으로 전년 대비 2426원(33.4%) 줄었다. 계란 산지가격이 하락하고 사육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계란 산지가격(10개)은 2022년 1635원에서 2023년 1613원으로 줄었다. 육계 1마리당 순수익은 159원으로 전년대비 101원(38.8%) 감소했다.
낙농가만이 유일하게 순수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젖소는 원유수취 가격 상승으로 순수익이 증가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20만1000원(13.2%) 증가했다. 원유가격 상승으로 사육비 대비 총수입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우유 가격은 전년 대비 5.9% 상승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우 비육우 생산비는 129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0원(-0.2%) 감소했다. 사료비와 자가노동비 등은 올랐지만 송아지 산지가격이 하락해 가축비가 줄었다.
생산비는 줄었지만 한우 비육우 1마리당 순손실의 적자는 커졌다. 2023년 한우 비육우 1마리당 순손실은 142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전년 대비 73만6000원(106.8%) 감소했다. 한우 비육우 평균 경락값이 2022년 1㎏당 2만980원에서 2023년 1만8619원으로 11.3%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우 번식우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2022년 번식우 1마리당 순손실은 40만9000원이었지만 2023년에는 127만6000원을 기록했다. 사육비가 증가하고 송아지 및 한우 암소의 산지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산란계와 육계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산란계 1마리당 순수익은 4830원으로 전년 대비 2426원(33.4%) 줄었다. 계란 산지가격이 하락하고 사육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계란 산지가격(10개)은 2022년 1635원에서 2023년 1613원으로 줄었다. 육계 1마리당 순수익은 159원으로 전년대비 101원(38.8%) 감소했다.
낙농가만이 유일하게 순수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젖소는 원유수취 가격 상승으로 순수익이 증가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20만1000원(13.2%) 증가했다. 원유가격 상승으로 사육비 대비 총수입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우유 가격은 전년 대비 5.9%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