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9일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한 시민의 행복을 기원드린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신 시장은 과천수자인 시행사 ㈜과천개발에서 주최한 ‘입주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심 속 흉물이었던 우정병원이 과천시민만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로 새롭게 태어난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과천수자인 아파트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강호인 전 국토부장관, 우정병원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 10여명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과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봄의 축제’도 열려, 시립예술단의 금관6중주와 소프라노 김성은, 테너 임덕수의 공연으로 시민들이 음악을 함께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과천수자인 아파트는 사업시행사 부도로 20여 년간 방치돼오던 ‘우정병원’이 재탄생한 것이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신 시장은 도심 속 흉물로 오랜기간 방치돼 온 우정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우정병원 협력TF팀’을 운영하는 등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정병원은 국토부의 ‘장기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1호’로 선정돼 관내 시민만을 대상으로 분양돼 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준 특별한 건축물로 재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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