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건강관리 △관광・휴양지 관리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농・축산 피해 및 녹조 예방 △취약계층 안전 및 지원강화 대책 등 ‘5대 분야 20개 세부 과제’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집중 추진된다.
시는 먼저, 올해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3대 메가이벤트’로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강화된 방역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물·식품 매개, 여행객 증가에 따른 해외유입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방역을 강화하고 예방수칙 홍보로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한다. 또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 대한 합동점검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수돗물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아울러 시는 휴가철 주요 관광지 주차·쓰레기 민원 집중 발생에 대비해 관광지 주변 교통지도 단속반, 쓰레기처리 상황반과 기동수거반을 운영하고, 피서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공중화장실 위생점검을 실시해 쾌적한 휴가지 환경을 조성한다. 피서객이 몰리는 7, 8월에는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태풍, 강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재해 발생 시 응급 복구 및 신속 지원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자연재난TF팀을 구성해 현장 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침수취약도로 및 하상 주차장 통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풍수해 예방을 위해 농·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열악 농가 및 피해 우려 대상지에 대한 현장 점검·지도를 실시하고, 재해 발생 시 응급 복구 및 신속 지원에 나선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학교, 관공서 등 임시거주시설을 지정하고 충분한 재해구호물자도 비축한다.
돌봄이 필요한 안전 취약계층 보호 방안도 마련된다. 관내 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대응반을 상시 운영해 노숙인 밀집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또 읍․면․동별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주거취약계층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응급구호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홍태용 시장은 “올 여름 폭염 및 우수기에 대비해 시민 모두 안전하고 활기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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