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향해 "21대 선배들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뭉칠 수 없는 여러 사정이 있었는데 굳건히 뭉쳐서 국민들에게 마지막 감동을 선사한 것을 우리가 이어받아 더 굳건히 뭉치자"고 피력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구원에서 진행된 당 소속 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28일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전원 참석해 부결을 관철하면서 '이탈표'를 최소화 시킨 것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108석이라고 하니 소수정당이라고 하는데 이는 굉장히 큰 숫자"라며 "우리는 뒤에 대통령이 있고 옆에는 정부의 모든 기구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횡 위원장은 "선당후사가 우리를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치의 가는 길을 올곧게 해왔다"며 "당 자체만으로 정부나 대통령만으로는 강한 정당으로 끝까지 갈 수 없다. 국민과 멀어지면 약해진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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