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위민스 오픈 앞둔 韓 선수들 '말·말·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4-05-30 16:5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플레이해 본 코스지만, 새로운 코스에서 하는 기분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박현경은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 글자크기 설정
  • 30일 개막 내달 3일까지

김효주 박현경 전인지왼쪽부터 사진USGA
김효주, 박현경, 전인지(왼쪽부터). [사진=USGA]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에 포함된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주관 메이저 제79회 US 위민스 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골프클럽(파70)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올해는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전인지는 9년 전인 2015년, 이곳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당시 우승을 기반으로 메이저 3승 등 투어 4승을 쌓았다.

전인지는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다. 돌아오게 돼 기쁘다. 우승한 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당시에는 '땡큐(고맙워)'라는 단어밖에 몰랐는데 이제는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인지는 "9년 전보다 길어졌다. 같은 홀인데 예전보다 긴 클럽을 잡아야 한다. 그린은 딱딱해졌다.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잘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고진영은 "전반 9홀과 후반 9홀의 스타일이 다르다. 전반에는 그린이 작기 때문에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해야 한다. 후반에는 그린이 커서 긴 아이언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진영은 "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다. 나흘 내내 집중하고 싶다.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롤렉스 랭킹 10위다.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김효주는 "플레이해 본 코스지만, 새로운 코스에서 하는 기분이다. 새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다른 코스보다 고·저차가 심하다. 언듈레이션의 변화가 크다.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박현경은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박현경은 "6년 전에 처음 출전했다. 당시에는 18세로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예선 통과가 목표였다. 지금은 내가 얼마나 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긴 전장이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경사가 어렵다. 섬세하고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박현경은 "성적보다는 세계 무대에서의 내 위치를 살피고 내 골프를 성장시키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