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친구들과 전곡항으로 낚시를 왔던 윤석태씨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낚싯대가 확 튕겨 올라오더니 '훅' 하고 물속으로 잡아 끄는 게 느껴졌다. 어느 순간 '이게 보통 크기의 광어가 아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광어를 낚아 올리는 데 약 15분이 걸렸다. 웬만한 크기여야 잡아서 친구들과 먹기라도 할 텐데 이 광어는 아무래도 영물일 거 같았다. 지난해 77㎝짜리 광어를 잡은 게 기록이었는데 평생의 기록을 세운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어는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최대 60cm, 무게가 보통 1~3㎏로, 1m가 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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