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사진무안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5/31/20240531082549789780.jpg)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총 444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에 총사업비 총 444억 원을 투입하여 21만여㎡ 규모로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등의 첨단 농업시설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부지 약 98%가 농림지역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무안군은 2022년부터 협의를 진행하여 부동의 의견을 고수하던 농림축산식품부를 진정성 있는 설명과 끈질긴 노력으로 필수적이었던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최종 승인받았다.
당초 부지의 위치 변동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무안종합스포츠파크와 조성 중인 국립 파속채소연구소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비 지원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사업기간 내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하여 2027년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이대 농촌지원과 지도기획팀장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해 준 농림축산식품부에 감사하다”며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지역 농업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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