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지난해 3분기(86억원)와 비교하면 흑자 규모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예대율 개선에 따라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동기(1120억원)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1.76%) 대비 0.73%포인트 증가했다.
경영 효율성을 강화함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CIR)이 28.06%으로 직전 분기(44.66%) 대비 대폭 향상되며 은행권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12.76% 대비 2.11%포인트 상승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로 전분기(1.21%) 대비 0.02%포인트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총 986만명으로, 전년 동기(607만명)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3000억원·22조원) 대비 각각 1.5배, 1.3배 성장했다. 예대율은 56.42%로, 전년 동기 44.53%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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