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2024 기장시장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장시장번영회가 주최하며, 상인과 지역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도 기장스타(장기자랑) △기장 문화동아리 콘서트 △기장시장 상인 노래방 △이색 트로트 한마당 △즉석 노래자랑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1일 오후 6시 30분에는 황민우․황민호 형제의 축하공연이,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윤수현과 함께하는 ‘기장시장 효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타로카드 체험 △땡처리 즉석경매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물부추전 △소고기국밥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을 더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기장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하여, 행사장 내에 사업 홍보부스를 마련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동찬 기장시장번영회장은 “기장시장이 신선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동부산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율상권조합 구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청정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기장시장을 널리 홍보해, 기장시장이 동부산 상권의 중심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기장시장 인근 상권 상생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진행하며 전통시장 인정범위 확대 등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도 기장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100억원 유치를 위한 국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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