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회담…무역 투자 양해각서 체결

  • 한국 벼 종자 시에라리온에 보급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교역 증진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세 양허를 제외한 무역·사업·에너지 등 분야의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비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재선 이후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농업 발전, 인적자본 개발을 중점 과제로 하는 중기 국가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한국의 벼 종자를 공급하고 쌀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인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시에라리온 서부지역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등교육 접근성 향상 사업’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청소년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현재 건립 중인 시에라리온 공립병원에 소규모 무상원조사업을 통해 디지털 X-레이 장비와 초음파 진단장비 등 의료장비 지원을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비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음 달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아프리카 25개국 정상 모두와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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