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31일 안전한국훈련과 관련,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대규모 재난 상황에 민·관·군·경의 재난 대응체계와 역할 분담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방 시장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종합 훈련이다.
최근 방 시장은 사전훈련으로 지진 재난 대피 유도 훈련을 실시하고, 비상소집 훈련과 함께 퇴촌면 도마리 135 부근에서 극한 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상황을 가정한 풍수해 재난대응 현장훈련도 진행했다.
훈련에는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 320여명과 소방차·구급차·굴삭기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에 설치되는 긴급구조통제단·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해 추진했다고 방 시장은 귀띔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주요 조치해야 신속한 상황전파·공유, 상황판단 회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대피 요령 안내 등에 초점을 맞춰 시행됐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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