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수필 부문②-정승권作 <나의 영웅, 백씨 아저씨>

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자 정승권씨. [사진=정승권씨]

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이 3일 오전 발표됐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9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심사를 거쳐 작품 16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수필 부문 당선작은 총 3편이다.

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수필 부문의 영예는 정승권씨가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수필적 감동이 진한 작품이다. 작가는 유년 시절 6.25 참전 용사를 오해했던 것을 반성하며 반전시켰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6.25 참전 용사 덕분이라는 것을 실감하면서도 흥미롭게 표현했다. 희생을 통해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인 비유로 보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실을 담은 보훈 수필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나의 영웅, 백씨 아저씨>를 쓴 정승권씨는 "'보훈'이라는 단어에 백씨 아저씨가 떠올랐다. 아저씨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깨우쳤듯, 현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아이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 당선의 기쁨을 백씨 아저씨에게 바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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