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일 "미국을 방문 중인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각종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미국의 굳건한 확장억제 공약을 바탕으로 양국이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모든 형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동맹이 안보 영역을 넘어 △공급망 △경제안보·첨단기술 △원자력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협력의 실질적 혜택이 양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김 차관은 전날 백악관에서 가진 조나단 파이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부보좌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동맹과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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