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가족센터는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5회에 걸쳐 12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이중 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 ‘이중언어 놀이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남도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가족센터에서는 다양한 놀이교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합천군 가족센터에서는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이중언어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문동구 합천군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부모와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중언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가족센터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은 합천군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또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며, 합천군가족센터 네이버밴드에 가입하면 프로그램 및 각종 정보를 더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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