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유영재(61)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고 배우 선우은숙(65)을 상대로 강력 대응을 시작한다.
3일 오전 문화일보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의 혼인 취소 소송에 대응하는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영재는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하고 최모 변호사와 함께 재판에 돌입한다.
유영재는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그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만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으나,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
당초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알려졌으나, 유영재의 삼혼 및 양다리, 사실혼 의혹 등이 선우은숙 측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이후 그는 선우은숙 친언니를 다섯 차례 강체 추행한 혐의로 피소가 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유영재는 지난 4월 진행 중이던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했다.
한편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요구한 위자료는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35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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