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일 “경기도 관광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광명동굴만의 매력을 전달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겠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박 시장은 "국내 대표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관광지와의 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투어패스로 광명동굴 이용 이용이 가능하다고 귀띔한다.
경기도 내 주요 관광지, 시설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한 번의 결제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가 지난해출시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올해 경기투어패스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전역 투어패스 24시간권(1만9900원), 48시간권(2만5900원), 72시간권(3만5900원)을 구입하면 광명동굴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서부권역 투어패스 48시간권(1만4900원)도 광명동굴 이용이 가능하다.
투어패스를 소지한 광명동굴 관람객은 매표소를 들를 필요 없이 동굴 입구에서 본인이 구매한 모바일 티켓을 제시해 검표 후 바로 입장하면 된다.
최근에는 광명시와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등 경기 서부권 7개 시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형 광역시티투어가 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테마형 광역시티투어는 경기 서부권을 5가지 테마로 나눠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보는 버스 투어로 기획됐다.
광명시는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와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 등 두 개 투어코스에서 광명동굴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광명동굴은 내달부터 공룡탐험전과, 어린이 사생대회 등 행사가 열리며, 여름 성수기 야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10월 와인페스티벌축제, 12월 빛축제 등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는 등 올 한해도 색다른 매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경기투어패스와 경기서부권 광역시티투어를 통해 많은 사람이 광명동굴을 좀 더 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