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 부산 APEC 정상 회의 시 소요된 정상 회의장, 각료 회의장, CEO서밋 회의장 등의 사용 면적 2만6185㎡와 비교하면 경주는 총 2만8199㎡ 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모든 회의장이 3분 이내 거리에 배치돼 있어 짧은 이동 동선으로 경호안전과 운영 편의성에 최상이다.
제1회의장으로 활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보문단지 내 위치한 국제 회의장 및 전시컨벤션센터로 최첨단 회의‧전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2회의장으로 사용될 육부촌은 서라벌의 6개 촌장들이 모여 화백 회의를 진행했던 곳으로, 경회루를 모티브로 설계한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이다.
여기에 제1회의장과 불과 0.5㎞ 떨어진 전통 한옥 형태의 보문관광단지 종합 상가는 개보수를 통해 APEC 사무실로 제공 가능하다.
또 지난 2022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 회의 복합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5개 법정 부담금이 감면되고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국비 지원과 복합 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한 관광 기금 지원을 비롯해 영업 제한 규제에서 제외되는 등 관광특구(관광진흥법 제70조) 수준 혜택도 누린다.
더불어 경주시는 한일정상회담(1993년), G20 재무장관회의(2010년), APEC 교육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OWHC 세계총회(2017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로 개최한 경험과 역량도 갖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 여건과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역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APEC 정상 회의로 기억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시‧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집결하고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반드시 APEC 정상 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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