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일 “지역사회가 여성친화도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안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2024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유공 지자체 표창’ 전수식을 갖고,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로부터 유공 표창장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매년 우수 지자체 1곳을 선정한 후 유공 표창을 하고 있다.
최 시장은 3차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은 후 지난해 도내 최초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지정 사업을 추진했다.
전체 근로자 중 여성근로자 20% 이상이며, 성희롱 예방 지침과 회사 내규 내 모성보호제도 지침을 마련한 기업체를 발굴, 관내 21개 기업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업은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판 제공, 중소기업 이자차액 보전 및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사업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최 시장은 지속해서 여성친화기업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자 올해에도 21일까지 2024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공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앞서 2019년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부모 등 양육자가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양형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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