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개발공사 이사회에서 순창읍 백산리 50호와 구림면 운북리 60호에 대한 전원마을 조성 투자 계획이 승인됐다.
군은 오는 7월 중에 전북개발공사와 실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이르면 10월 중으로 기본설계 등의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여기에 금과면 방축리 46호와 동계면 구미리 30호 등은 승인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덧붙여 군은 민간투자를 유치한 전원마을 조성에도 힘쓰고 있는데, 이중 1호 민간투자의 시작인 금과 방축마을 인근에 46세대 규모의 덕진빌리지 전원마을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군수는 “전원마을 건설은 인구 유출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면서 “사업을 성공시켜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순창의 미래 발전을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성공리에 마쳐
3일 군에 따르면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각 가정집에서 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총 5년간 1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순창읍을 6개의 블록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24개의 소블록으로 세분화해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업무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었으며,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수용가를 24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옥내누수를 발견하도록 원격 검침기 또한 2693전을 설치했다.
이밖에 상수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누수복구와 노후관 교체를 통해 상수도 유수율 향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현대화사업 예상 목표 유수율이었던 85%보다 무려 13.8%가 높은 98.8%를 달성했다.
이 수치는 2018년 6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34.8% 넘긴 겻으로, 연간 37만 톤의 누수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수돗물의 생산에 드는 비용 및 추가 정수장 건설비용 150억원을 절감했는데, 군은 절감한 예산을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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