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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6/04/20240604094810348210.jpg)
#피해자 A씨는 인터넷 기사에서 한 업체의 '부동산 아비트라지 거래'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과 함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접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그는 유명인의 광고, 재무제표 등 공시자료와 정식 온투업 등록회사라는 설명과 함께 원금보장 안내를 받았다. 안심한 A씨는 투자금을 이체했으나 투자금의 10%만 상환 받을 수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동산 펀드 투자로 원금보장과 고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사기주의보를 4일 발령했다.
최근 불법업자들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를 사칭하며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아비트라지 거래 등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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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아비트라지 거래로 8시간 마다 최소 0.5%의 수익률(월 환산시 약 57%)을 제공할 수 있다며 허황된 수익률 제시하거나 해외 아파트 건축자금 모집을 위한 부동산펀드로 3개월간 약 36%의 수익률을 제공한다며 자금 모집한다.
불법업자들은 약관상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본이 보장된다며, 약정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중도해지시 원금의 90%를 공제한다고 안내해 투자금을 모은다. 이런 업체는 불법업자로서 만기 후 원금 반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대부분 만기(6개월)가 도래하지 않아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금·고수익을 보장하면서 투자금을 모집하는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감원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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