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동해 송정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공장이 증설되어 향후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구본규 LS전선(주) 대표이사, 최재석 도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전선(주)은 동해시 송정 일반산단지 2블럭 부지에 내년 6월까지 836억 원을 투자하여 제5공장(연면적 19,451㎡)을 증설하고, 연간 초고압 해저케이블(HVDC) 생산능력을 약 4배 높여 글로벌 해상풍력과 대륙간 전력연결 등 대규모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사업으로 지역에는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5년간 39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가 예상되며, 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U 보고서에 따르면,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0년 2조 7천억 원에서 2025년 5조 1천억 원으로 약 2배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대용량 장거리 송전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LS전선(주)은 지난해 네덜란드 국영 전선회사인 테네트에서 2조원대의 HVDC 케이블을 수주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수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시현을 기대하고 있으며, 유럽 및 북미를 비롯한 향후 구체화될 서해안 수도권 해상 HVDC 건설 등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LS전선에 감사드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LS전선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S전선(주)의 동해 제5공장 증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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