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K-농업 확산 활동…'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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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06-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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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에 한국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정상들과 잇따라 회동에 나선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5일 오후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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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라이스벨트 MOU 체결 예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에 한국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정상들과 잇따라 회동에 나선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5일 오후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과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아프리카 9개국 장관 등이 참석한다.

송 장관은 아프리카의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4개국(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코모로와는 농업 분야 지식교류와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같은날 진행되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한다. 송 장관은 '식량 및 핵심광물 안보 강화’를 주제로 아프리카 참석국의 정상·기업들과 상호 호혜적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 우수한 농업 기술력을 전달하고 아프리카의 풍부한 핵심 광물 잠재력 제공하는 방식이다.

송 장관은 "보릿고개를 극복한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의 농업 발전을 돕겠다"며 "K-푸드와 한국산 농기계 등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농업 외교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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